-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 구조상 심장도 작고 혈관도 가늘어 심근경색이 일어날 경우 악화되는 속도가 더욱 빠르다는 것이다.
- 남성은 가슴통증이라는 전형적인 심근경색 전조(前兆)증상이 나타나는 데 반해 여성은 다양한 전조증상이 나타나 다른 병으로 오인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여성 심근경색 환자는 남성보다 늦게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사망률도 높아지게 된다.
- 낮은 인지도(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집중적 약물 치료를 덜 받는것) 남성보다 늦게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
-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화병 등
대한순환기학회 자료에 따르면 여성 심근경색 사망률은 남성의 1.48배다. 또한 여성들은 첫 번째 심장마비 후 사망하는 비율이 남성의 1.5배나 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상 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들에게 흔한 홧병 증상에 의한 가슴 답답함과 감별 진단이 잘 되지 않아 간과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심장병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의 정신사회학적인 요소인 적대감과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증 중 여성은 보다 사회적으로 많은 조력을 받고 적대감도 약하지만 우울증은 남성의 2배나 더 경험한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 심장마비를 경험한 613명의 남자환자와 283명의 여자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증에 걸렸던 사람들은-남자건 여자건 간에-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미루어 보아 우울증은 종래의 위험인자인 흡연이나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심장에 위험인자로 볼 수 있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우울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50세 이하이면서 별다른 위험요인도 없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인 여성이라면 매 5년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도록 하고, 나이가 들었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에서 벗어난 이라면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폐경 50세 이후 여성 고지혈증 환자 남성보다 빠르게 증가
※ 30~40대 고혈압 유병자 대다수가 미인지, 비치료 상태
여성의 낮은 질환 인지도
조사항목 | 중년여성의 인지율 |
고지혈증 질환 인지도 | 20.10% |
죽상동맥경화증 질환 인지도 | 10.60% |
고지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인지도 | 10.20% |
고지혈증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인지도 | 9.80% |
여성의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사망률이 높다.
Adapted from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03 Heart and stroke Statistical Update. Dallas, TX: American Geart Association, 2002
※ 심장병 악화에 영향을 주는 정신사회학적인 요소
1) 적대감,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2) 우울증에 걸렸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3~4배나 높다.
(심장마비를 경험한 613명의 남자환자와 283명의 여자환자를 대상으로 추적조사 실시)
3) 우울증은 종래의 위험인자인 흡연이나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심장에 위험인자로 볼수 있다는 견해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