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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질환예방 교육 - 당뇨병 Q&A(Ⅰ)

2015.04.17 21:16

당뇨병 Q&A(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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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모가 당뇨병인 경우 유전율은 얼마나 되나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일촌 친척에서 제2형 당뇨병에 대한 평생 위험도는 자녀가 5%이고, 형제가 7%이며 부모가 3%입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제1형 당뇨병환자의 25%에서 적어도 한명의 제1형 당뇨병 형제를 가지고 있었고, 첫번째 형제에서 제1형 당뇨병이 발생하면 10년 정도 후에 두번째 형제의 50%에서 제1형 당뇨병이 발생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원인뿐만 아니라 여러 환경적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제1형 당뇨병에 비해 가족력이 더 흔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부모가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생겼다면 자녀가 살아가는 중에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친이 모두 당뇨병이면 50% 이상의 자녀에게서 당뇨병이 발생되어야 하나 실제로는 30% 정도만 당뇨병이 생깁니다. 즉, 유전 성향이 강해도 모두가 당뇨병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적인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Q

과도한 단 음식 섭취가 당뇨병의 원인인가요?

단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2형 당뇨병 발병에 있어서 비만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환자의 약 80% 정도가 비만하고, 당뇨병의 발병위험은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커집니다. 고도 비만을 가진 경우 정상체중을 가진 경우보다 10년 동안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80배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칼로리의 섭취는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체중 및 중심성 비만과 관련된 허리둘레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본인의 비만도의 변화를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과량의 단당류를 섭취한 경우 빠르게 흡수되어 심한 혈당 변동이 발생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Q

소아 당뇨병과 성인 당뇨병의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이 용어들은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과거 당뇨병의 발병 기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당시에는 나이에 따라 또는 치료의 방법에 따라 당뇨병의 진단 기준을 나누어 부르곤 하였습니다. 과거에 소아형 당뇨병 또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라고 부르던 당뇨병은 현재 제1형 당뇨병이라 부르고, 성인형 당뇨병 혹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 부르던 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눈 것은 당뇨병의 발병 기전의 차이로 나눈 것입니다. 인체에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인데, 이것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문제가 발생하여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혈당이 오르는 것을 제1형 당뇨병이라 하고,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그 양이 필요한 만큼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인슐린의 저항성이 있어 기능이 충분하지 못한 것입니다.

 

Q

소변에 거품이 나고 색이 노랗습니다. 당뇨병인가요?

당뇨병으로 혈당이 올라가서 소변으로 당이 나온다고 하여도 소변에 거품이 나고 소변 색깔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즉 소변 색이나 거품으로 당뇨병인지 아닌지 구별되는 것이 아니므로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가서 혈당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은 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당이 빠져 나가므로 소변을 자주 보고, 이에 따라 갈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Q

당뇨병 진단기준은 무엇인가요?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첫째 다뇨, 다음, 원인불명의 체중 감소 등의 당뇨병 증상이 있으면서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 중 아무 때나 측정한 혈당 농도가 200 이상이거나, 둘째 적어도 8시간 이상 칼로리 섭취를 하지 않은 공복상태에서 혈당이 126 이상이거나, 또는 경구당부하검사를 통한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으로, 위의 3가지 기준 중에서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각각의 방법은 어떤 방법으로든 다른 날 반복검사를 통해 확인되어야 합니다. 또한 시행되는 혈액검사는 모두 병원에서 정맥채혈을 실시하여 얻어지는 혈장 혈당으로 검사한 경우를 뜻합니다.

 

Q

내당능장애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나요?

내당능장애를 가진 사람에서 당뇨병이 생기기 전에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과 같은 전형적인 합병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내당능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상 혈당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동맥경화증에 의한 대혈관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내당증장애를 개선시키기 위한 식사조절 및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적절한 자가혈당측정 시간이 궁금합니다. 식후혈당 측정은 어느 때 하는 것이 적당한가요?

자가혈당 즉정은 당뇨병환자들의 대사조절상태를 확인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자가혈당 측정은 일반적으로 아침 식전과 점심식전, 저녁식전, 취침 전에 시행하여 하루 종일의 변화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침식전과 아침식사 후 2시간째 혈당을 검사하는 것으로 대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몸이 아픈 경우에는 좀더 철저히 혈당 조절을 해야 하므로 매 식전과 식후를 모두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저혈당 및 고혈당의 증상이 있을 때도 즉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식후혈당은 보퉁 일반 식사에서 식사를 시작한지 2시간째에 측정할 것을 권합니다. 혈당측정기에 따라서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설명서를 잘 읽고 지시에 따라야 하며 가정에서도 자주 혈당을 측정해보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혈당조절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여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매일 하기 어렵더라도 일주일에 2~3일 정도 하루 4회 측정하고 그 결과를 담당의사와 상의하면 혈당 조절에 커다란 도움이 되며 병원에서 측정하는 당화혈색소와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합병증이 올 수 있는 혈당수치는 어느 정도인가요? 혈당 조절이 잘 되도 합병증 검사를 해야하나요?

합병증은 어느 정도의 혈당에서, 얼마나 있으면 오는가에 대한 해답은 없습니다. 현재 확실한 것은 혈당이 높을수록, 혈당이 높은 기간이 오래 지속될수록 합병증이 잘 생긴다는 것입니다. 혈당뿐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 혈압과 고지혈증까지 함께 잘 조절해야 합병증이 덜 생깁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발병시점이 불확실하므로 진단을 받으면 바로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혈당 조절이 비교적 잘 되어도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생길 수 있는 합병증들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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