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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질환예방 교육 - 당뇨 민간요법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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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현대의학으로는 당뇨병을 완치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나돌고 있는 몇몇 식품들은 ‘당뇨병을 완치시킨다’고 과대광고를 하면서 당뇨인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더군다나 이중에는 약물요법마저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잘 관리해 오던 혈당을 갑자기 변화시켜 혼수등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이런 건강식품이나 민간요법은 일시적으로는 혈당강하작용을 나타냈다가 끊음과 동시에 혈당이 다시 오르는 반작용을 나타내고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중풍을 비롯한 망막증, 신경염, 신증 등의 만성합병증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은 주요 영양성분이 농축되어 여러 형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자칫하면 과량 섭취하기가 쉽고 그로 인한 독성이 나타날 위험성도 있습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건강보조 식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봅시다.

 

동물성유지류 (어류, 상어간유, 스쿠알렌)
판매회사들은 시판중인 동물성 유지류에 ‘EPA’가 함유되어 당뇨병성 합병증인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를 과잉섭취할 경우엔 혈소판이 감소되어 출혈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들 식품엔 오히려 모노엔(Monoene)산이 다량 함유되어 순도 높게 정제되지 않는 한 심근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주성분인 고도 불포화 지방산은 냉암소에 잘 보관되지 않으면 산화, 변패되기 쉬운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해조가공품 (클로렐라, 스피두리나)
단백질, 비타민류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당뇨병, 간경변, 피부암, 소화기계 암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품들은 밀봉용기에 저온 보관하지 않으면 클로로필(엽록소)의 분해산물인 페오포바이드(pheophobide)가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 물질은 모세혈관 중에 과산화지질을 생성하거나 광과민성 피부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섬유소
‘당 대사를 개선하여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저하시키며 변비, 대장암, 충수암 등을 예방한다’고 광고합니다.  물론 섬유소가 당뇨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필요이상으로 과량 복용했을 경우에는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인 칼슘, 철분, 아연 등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정제, 가공된 형태보다는 채소류나 해조류, 잡곡류 등 자연식품을 통하여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물성 유지류 (소맥배아, 현미배아, 율무, 홍화유 등)
‘토코페롤(비타민 E)과 리놀산을 함유하여 당뇨병성 합병증인 심장병, 관상동맥질환, 혈액순환장애, 혈중 콜레스테롤치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이들 식물성 유지류도 과량 섭취하면 ‘하이드록시 콜린산’이라는 물질이 생성되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중노년층의 성인병을 오히려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연구 논문도 있습니다.

 

골분 (우골, 우골분, 어골분 등)
골분은 칼슘을 다량함유하여 인슐린 생산에 도움을 주고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골분에서 얻어지는 칼슘은 인산칼슘으로서 체내에 흡수되기가 매우 어려워 생체내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구연산
‘육식을 주로 하는 현대인의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준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가 희박한 이야기이며, 설사 그렇게 해서 알칼리성 체질로 변한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비정상적 상태임을 알아야 합니다.

 

날콩
콩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성분도 조금씩 다릅니다.  대두(검정콩, 노란콩)의 영양성분을 보면 

 

열량
(Kcal)

단백질
(g)

지질
(g)

당질
(g)

섬유질
(g)

회분
(g)

칼슘
(mg)


(mg)

검정콩

371

41.8

17.8

18.8

4.5

4.2

213

510

노란콩

383

41.3

17.6

22.6

3.5

5.8

127

490

 

위와 같이 콩은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여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합니다.  콩속의 지질은 동맥경화증을 일으키지 않고 풍부한 섬유소는 혈당저하와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도움이 되지만, 여기에서 날콩이라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콩비린맛을 계속 먹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며 날콩속에는 혈구를 응집시키는 성분과 단백질 소화에 꼭 필요한 ‘트립신’ 억제효소가 있어서 혈구의 흐름을 방해하고 단백질 섭취를 결핍시킵니다.  실제로 날콩은 거의 소화가 되지 않지만 가공한 된장과 두부는 각기 80%, 95% 이상이나 소화가 됩니다.  그 이유는 ‘트립신’ 억제효소는 열에 매우 약해서 약간의 열처리만으로도 그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검정콩을 식초에 담갔다 먹는 것은 중지방 어육류군인 계란이나 등푸른 생선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굳이 따로 만들어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포도당보다 과당이 많기 때문에 혈당상승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흔히 생각되지만 과당은 포도당에 비해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을 일으키는 혈관 손상률이 7.5배 정도 더 높습니다.

 

인삼, 영지버섯
인삼이나 영지버섯 등을 달인 물에 꿀이나 설탕을 타지 않고 음료수 대신으로 마시는 것은 무방하나 당뇨에 특히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누에고치가루
누에는 단백질 식품이므로 혈당조절을 하는 약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단백질을 농축된 형태로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신장기능에 무리를 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해바라기씨, 호박씨
견과류이므로 지방군에 속합니다.  여러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으므로 당뇨에 좋다고 해서 간식으로 자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 돼지의 췌장
‘당뇨병에 췌장이 좋다’는 속설은 설득력이 있게 들립니다.  왜냐하면 당뇨병의 원인병태가 췌장에 있는 까닭입니다.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뇨가 생기기 때문에 췌장을 먹으면 그 속에 들어있는 풍부한 인슐린을 통째로 섭취하지 않겠는가라고 꽤 과학적인 양 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인슐린의 부족으로 당뇨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비만인에게 당뇨가 생긴 경우에 핏속의 인슐린 농도를 재보면 오히려 인슐린의 양은 정상보다 많은 것이 흔한 일입니다.  이때에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분비된 인슐린이 몸에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결과로 당뇨병이 생긴 것입니다.  그 다음의 문제는 설사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경우라도 현재까지의 의학기술로는 인슐린을 입으로 먹을 수는 없습니다.   인슐린은 다소 복잡미묘한 사다리 모양으로 51개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3차구조의 단백질이기 때문에 입으로 먹었을 경우에는 위나 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거의 다 분해되어 자잘한 단백질 또는 아미노산으로 되어 인슐린과는 전혀 다르게 변해 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인슐린주사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학계에서는 먹는 인슐린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인슐린의 사다리 구조가 잘 유지된 채로 흡수되게끔 특수한 캡슐로 인슐린을 싸서 경구로 투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있으나 아직은 동물실험의 단계입니다.  결국 짐승의 췌장을 먹어서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억지로 우긴다면 고기나 생선같은 단백질 식품을 먹는다는 의미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녹즙
신장기능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식사 외에 추가로 1~2잔  드시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매끼 식사때에 채소국, 채소반찬으로 충분히 드시는 것이 더 좋은 섭취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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